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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야생화의 낙원 곰배령과 얼러지꽃




야생화의 낙원 곰배령과 얼러지꽃

지난 휴가중 점봉산(1424m)곰배령(1164m)엘 올라가며 피어 있는 얼러지꽃을 보고 얼마나 많이 놀랬는지 모른다. 온통 산이 얼러지 꽃이었다.

얼마전 얼러지 꽃 기행으로 청평에 있는 화야산엘 간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얼러지 꽃을 보러온 대한민국의 야생화 전문가란 전문가는 다 만났던 것 같은 기분인데 나와 아내 단 둘이서 이런 멋진 구경을 하다니 화야산에 몰려 들었던 사람들이 한때는 가엽게 느껴 지기도 했다.

얼러지는 봄의 전령사라고 할 만큼 이른 봄이 되었습을 알리는 꽃인데 곰배령 지역이 서울 근교보다 한달정도 봄이 늦게 찾아 오고, 금년은 또 15일 정도 겨울이 늦어져 5월초에 봄의 전령사 얼러지 꽃을 만발한 것을 볼 수 있는 영광을 얻었던 것이다.

곰배령은 산림 유전자원 보존지역이라 1년내내 출입이 통제되는 지역일 뿐 만 아니라 산불조심기간이라 더욱더 출입이 통제 되고 있었는데 다행히 야생화 동호회의 지인이 곰배령 아래동네 강선리에 살아 동네사람 방문자격으로 곰배령을 오를 수 있었는데 정 말 행운이 아닐 수 없었다.

요즘은 야생화는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은 곰배령엔 별로 없었고 얼러지 꽃 뿐 아니라 한계령꽃등 귀한 꽃들은 강선리에서 곰배령 능선을 오르기 바로 전까지 광범위하게 아주 많이 있었다. 원없이 얼러지 꽃 사진을 찍어 보던 하루 였다. 건강을 유지하여 이렇게 많은 얼러지 꽃 천지를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린천 지킴이










































    사진 : 홍성욱(내린천지킴이)/2006.05.03/곰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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