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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소래산 산책길가에 핀 야생화들[06.04.14]

인천의 소래산 산책길

날씨가 좋은 날 오후엔 소래산 트레킹겸 산보를 한다. 사무실에서 2-3km 정도 떨어져 있어 부담 없이 산맛을 보며 트레킹 겸 산보를 할수 있는 곳이다. 만이골 입구에 차를 세워놓고 연세대 농원까지는 산보를 하고 연세대 농원에서 부터 시흥시 까지는 트레킹(?)을 한다. 이렇게 왕복을 하면 약 4500 보 정도가 된다.

나에게는 이만한 산보도 부담이 되는지 산보를 갔다 오면 기진 맥진하게 되지만 그래도 꾸준히 산보를 한 덕에 요즈음은 야생화 기행도 가곤 한다. 금년들어 야생화 기행을 두번이나 갔다 왔다. 야생화 기행은 사진 찍는 것이 힘들어서 그렇지 산을 오르고, 들판을 헤메이는 거리는 하루종일 다녀봐야 5000에서 6000보 정도 밖에 되지를 않는다.

아직 소래산 정상까지는 올라가 보지 못했지만 조금씩 올라가는 거리를 꾸준하게 늘려오고 있어 오래지 않아 소래산 정상까지 올라 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천천히 올라가면 못 올라갈 것 없겟지만 몸살이 나서 누울까바 무리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산을 오르겠다는 마음이 아직은 커서 소래산 정상까지는 못 올라간 것이다.

어떻튼 만이골 입구에서 부대앞가지는 요즈음 벗꽃이 한창이다. 그리고 연세대 농원에는 목련꽃이 한창이고....

지난주 초 까지만 해도 산보길 옆으로 진달래가 한창 피어 올라 사진을 찍어야 겠다고 하다가 비가 오고 날씨가 나빠 차일피일 하다 보니 진달래는 꽃이 끝물이었지만 길가에서 깽깽이 풀꽃을 발견하고 얼마나 좋아 했는지 모른다.

깽깽이 풀이 멸종위기 희귀종이기도 하지만 보라색꽃이 자태가 너무 곱고 아릅다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꽃인데 소래산에서 자생 깽깽이 풀을 발견하다니 이것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라면 은혜라 해야 겠다.


사진, 글 : 홍성욱









만이골 입구에서 연세대 농원까지의 벗꽃길






활짝핀 벗 꽃






흐드러지게 핀 연세대농원의 목련꽃





활짝핀 목련꽃






멸종위기의 깽깽이 풀[1]






멸종위기의 깽깽이 풀[2]






돌단풍






돌단풍






양지꽃






양지꽃






패랭이꽃[1]






패랭이꽃[2]






패랭이꽃[3]






진달래꽃[1]






진달래꽃[2]






솜나물






솜나물






연세대 농원에 핀 "야광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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