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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가에 핀 둥근잎 유동초




        나는 점심을 먹으면
        사무실에 돌아와 잠시 쉰다음 산보를 한다.

        인천의 서창동은 아직도 시골 농촌과 다름 없어 논과 밭, 과수원, 약수터, 약수터가 있어 농로를 따라 한바퀴 돌며 산보하기가 좋다.

        산보길옆에 빨갛게 앙증맞은 꽃이 많이 피어 있어 저것은 분명 관상용의 심은 꽃일거라고 지레 짐작을 하고 지나처 버리기엔 꽃이 너무 이뻐 그래도 사진은 하나 찍어 두고 싶었다.

        며칠후 사진기를 메고 산보를 하려니 아직은 회복이 덜 되었는지 힘들다. 카메라 하나 메기도 힘드니 사진찍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그래도 몇장 찍었봤다.
        집에 와 사진을 펼쳐 놓고 이리저리 찾아 보니 아니나 다를가 아메리카 열대지방 원산으로 관상용이라고 되어 있다.

        조금은 김이 빠졌지만 다른 자생화한 수입종 꽃과 같이 야생화 하여 자생한다는 글들을 보면서 그래도 뭔가 건졌다 하는 생각이 든다.

        산장지기








둥근잎 유홍초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
덩굴은 나팔꽃 처럼 길게 뻗어 왼쪽으로 감아올라간다고 한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고하며, 지금은 자생상태로 야생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심장상 원형이다.
잎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밑부분의 양쪽 끝이 뾰족한 각으로 된다.

꽃은 8∼9월에 피고 황홍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긴 꽃자루 끝에 3∼5송이 핀다.

꽃은 나팔꽃을 축소시킨 것과 같은 모양이고 꽃받침·수술은 각각 5개씩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果)로 둥글고 꽃받침이 남아 있다. 유홍초와 비슷하지만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사진: 홍성욱]
[인천 서창동에서(05.09.15]